EBS가 일요시네마 시간대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대표작 '죠스'를 편성해 방영한다. 이 작품은 해변 마을을 습격하는 거대한 백상아리와 이를 저지하려는 인물들의 사투를 그린 공포 영화로, 개봉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한 공포물의 원형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죠스'는 피터 벤츨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스필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대중적인 서스펜스와 스릴러적 연출을 결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영화는 조용한 해변 마을에서 상어의 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경찰서장과 해양생물학자, 노련한 어부가 힘을 합쳐 백상아리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상어의 실체를 화면에 직접 노출하지 않으면서도 긴장감을 극대화한 연출 방식은 이후 여러 공포·스릴러 영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영화의 테마곡은 저음의 현악기 선율로 위협적인 존재의 접근을 암시하는 방식으로 활용되며, 영화음악사에서도 상징적인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이러한 음악적 장치는 실제 상어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도 관객에게 공포감을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EBS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영화를 소개하는 편성으로, 이번 방영을 통해 고전 공포·스릴러 장르의 대표작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영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매체들은 이 영화가 여름철 해양 공포물의 원조로서 지닌 상징성과 스필버그 감독의 초기 연출력을 재조명하는 기사를 잇달아 내놓았다.
'죠스'는 단순한 괴수 영화를 넘어, 인간과 자연의 대립이라는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도 꾸준히 언급된다. 이번 EBS 방영을 계기로 오래된 고전 영화를 다시 접하는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