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역사상 최연소 흑인 교수로 이름을 알렸던 인물이 표절 의혹으로 사임한 뒤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연합뉴스와 한겨레 등 국내 언론은 그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며 사건의 파장을 전했다.
고인은 젊은 나이에 케임브리지대 교수직에 올라 학계 안팎에서 주목받은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의 연구물이 다른 학자의 저작물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교수직에서 물러나는 절차를 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표절 의혹이 불거진 이후 그를 둘러싼 학계 안팎의 비판과 여론의 압박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임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국 사회에는 적잖은 충격이 전해졌다.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구체적인 경위는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표절 논란과 이에 따른 사임이 그의 죽음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영국 총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하며, 학계와 사회 전반에 걸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돌아볼 부분이 있음을 시사했다. 총리의 이러한 발언은 표절 의혹 제기와 검증 과정, 그리고 이에 따른 사회적 압박이 한 개인에게 미친 영향을 되짚어보아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번 사건은 학계에서 표절 검증과 그에 따른 책임 추궁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소수자로서 학계에서 이례적으로 빠른 성취를 이룬 인물이었던 만큼, 그의 사망은 영국 학계와 언론에서 여러 차례 조명되며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